2007년 7월 15일, 코엑스 메가박스 M관
해리포터 시리즈는 영화로 보는 것보다 책을 읽는 것이 더 재미있다. 4권부터 이미 두시간 남짓한 분량의 필름에는 도저히 담아낼 수 없는 규모의 이야기가 되었고, 그 탓에 영화에는 빠지는 내용이 너무나 많고 그렇기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이야기가 연결이 매끄럽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게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영화를 꼬박꼬박 챙겨보는 이유는 바로 배우들 때문이다.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배우들은 엠마 왓슨(!)이거나, 연기를 잘하거나 둘 중 하나다. 영국 배우들의 명예의 전당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배우진은 화려한 이름들로 가득차 있고, 그들은 모두 제 이름값을 해낸다. 이번 편에 새로 등장한 엄브릿지 역할의 배우도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고(보는 내가 다 패주고 싶더라), 4편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부터 마음에 들었던 볼드모트(랄프 파인즈)는 다시 봐도 역시나 멋지다. 게다가 3편부터 줄곧, 5분여에 그치는 출연시간으로도 누구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스네이프 교수까지. 이런 사람들 틈에서 수년째 현장지도를 받고 있으니 대니얼 래드클리프도 연기실력이 느는 게 당연하다.
이번 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엄브릿지에게 추궁당하던 스네이프, 그리고 포니테일.


2007/08/08 08:30
2007/08/10 01:37
2007/08/10 01:30
2007/08/10 01:38
보니까 영화제에서 상도 타고 나름대로 유명한 배우인거 같던데; 저는 해리포터에서 처음 봤죠;
...앗. 그런데 이것은 실시간 리플? ㅎㅎ
2007/08/11 18:30
2007/08/12 19:40
2007/08/11 18:55
데스퍼릿하우스와이브즈였구나 ㅎㅎ
저 리더는 역시....나문희님?
2007/08/12 19:41
2007/08/26 21:14
2007/08/27 20:02
이번 건 "페이지 쓰리 헌드렛 나인티 포~~어"에 버금갈 정도였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