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 토리노

주절주절/영화 Posted at 2009/04/01 18:36
클린트 이스트우드 영화를 많이 보진 않았다. 최근 영화들 몇 개만 챙겨 봤을 뿐.
미스틱 리버, 밀리언달러베이비, 그리고 그랜 토리노.
저 세 편은 모두 아주 마음에 들었다. 밀리언달러베이비와 그랜 토리노에서는 이스트우드가 직접 출연까지 하는데, 밀리언달러베이비에서도 그런 느낌이 들었지만,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는 그의 모습과 참 닮았다.

기름기 없이 마른 몸매에, 얼굴엔 주름살이 짙게 패어 있지만 힘주고 노려보는 눈빛만은 날카롭지 그지없는 모습.
억지스러움이 느껴지지 않는, 기름기를 뺀 뽕 없는 연출. 그러나 그려내는 이야기는 날카롭기 그지없고, 그의 얼굴에 패인 주름살의 깊이만큼이나 깊은 인상을 뇌리에 남겨놓는다. 영화관을 나서서도 몇 번이나 곱씹게끔.

난 미스틱 리버보다 밀리언달러베이비가 더 마음에 들었고, 밀리언달러베이비보다 그랜 토리노가 좋다.
좀 더 찾아서 봐야겠다. 이스트우드가 찍은 영화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2009/04/01 18:36 2009/04/01 18:36

http://onecent.x-y.net/tt/trackback/189

  1. 세진
    2009/04/11 14:30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아버지의 깃발 세트 추천!! +_+







1 2 3 4 5 6 7 8 ...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