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khan.co.kr/kh_thema/khan_art_view.html?artid=200908171757045&code=100203

매우 동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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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8 01:12 2009/08/18 01:12
  1. 가넷
    2009/11/03 09:20
    링크를 타고 가보니 페이지가 없는 건 또 뭐니...
    좋은 내용이었을 것 같은데... 아쉽군







서울대학교 학생 시국선언

스크랩 Posted at 2009/06/10 21:01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59612.html

동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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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0 21:01 2009/06/10 21:01







http://h21.hani.co.kr/arti/special/special_general/24768.html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부모로부터 정서적·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하면 자기 객관화를 할 수 없다."

"일단 자기 객관화가 되고 나면 ‘자존감’이 생긴다. 자존감은 자신감과는 다르다. 자신감은 내가 시험 성적이 더 좋고, 더 예쁘고, 내 차가 더 좋구나 하는 식으로 남과의 비교우위를 통해 갖는 특정 능력의 과신이다. 열등감이 꼭 따라다닌다. 모든 면에서 제일 잘난 사람이란 있을 수 없기에 자신감은 다치기 쉽고 사라지기 쉽다."

"일단 집을 나와라. (청중 웃음) 부모들은 그게 사랑인 줄 안다. 최근 직장 잘 다니고 결혼도 멀쩡하게 한 사람이 집 밖에 안 나가고 처박히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학교·직장·결혼 모두 부모가 시키는 대로, 부모가 선택해준 대로만 살아온 이들이다. 이들은 외형은 성인이나 사실은 아이다. 굉장히 슬프고 폭력적인 일이다. 집을 나와야 한다. 스스로 부딪히고 해봐야 한다."



어디서 많이 듣던 이야기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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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2 11:42 2009/04/22 11:42
  1. 김건
    2009/04/22 13:36
    정말 공감가는 이야기이군. 린이랑 뿡뿡이 키울 때도 유의해야 할 듯~
    • onecent
      2009/05/01 21:14
      맞어. 대한민국의 모든 부모들도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문제지..
      나도 나중에 부모 돼서도 지금하고 똑같은 생각을 하길 바랄 뿐.







스포츠와 국가주의

스크랩 Posted at 2009/04/22 11:37
http://h21.hani.co.kr/arti/cover/cover_general/24731.html

"나도 누구 못지않은 스포츠광이지만 국가대표 간 경기를 항상 민족과 국가의 코드로만 읽어내려는 한국 사회의 끈질긴 관성과 승리주의, 국가 간 경기에만 목숨을 거는 경향에 질리고 만다. 김연아 선수는 한국의 국가대표이지만 그의 세계선수권 제패는 우선적으로 김 선수 개인의 뼈를 깎는 노력과 탁월성에 기초한 것이다. 한 개인의 노력의 위대한 결실이라는 점에서 나도 그에게 박수를 보내고 즐거워했다.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가 아주 빼어난 선수이자 매력적인 인간이라는 점에서도 감동을 받았다. 하지만 거기서 끝나야지 그것을 자꾸 ‘대한민국의 희망’ ‘자랑스러운 한국인’ ‘2009 국민의 희망’이라는 식으로 국가적 차원의 사건으로 환원하려는 것은 ‘우리’가 국가주의의 블랙홀에 빠져 있다는 것을 증명할 뿐이다."

"WBC 대회 준우승이나 김연아 선수에 대한 보도에서 넘쳐나는 것은 “세계가 놀라다” “세계가 매혹되다” “한국의 저력” “세계가 주목하다” 같은 문구다. 사실은 한국인의 욕망과 다르게 세계는, 일본과 한국을 제외하면, 놀라지도 않았고 크게 주목하지도 않았다. 본선이 열렸던 미국에서도 1단 기사에 그쳤다. 군소 언론, 온라인 신문 및 스포츠 전문 케이블 방송만이 관심을 가졌을 뿐이다.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에도 무관심했던 미국 사회의 특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데서 나오는 오류다. 김연아 선수에 대한 보도도 거의 매일 열리는 미국 프로농구에 한참 뒤처져 나왔다. 이러한 착각은 평소 한국 사회가 가지고 있는 민족적 나르시시즘이 작동하는 데서 나온다. ‘한국인의 우수성과 저력’을 국제사회가 인정하길 바라는 욕망은 사실은 열등감의 발로다. 국제 무대에 당당히 설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면 이러한 ‘인정 콤플렉스’는 불필요하다. 불안감이 강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한국인이, 특히 한국 국가대표가 선전하면 세계가 주목한다는 민족적 자아도취에 쉽게 빠지고 만다."


나는 위 글에 거의 전적으로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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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2 11:37 2009/04/22 11:37
  1. 김건
    2009/04/22 13:39
    Me too.

    우리 사회의 국가주의, 결과지상주의, 1등주의가 정말 심각한 듯.
    최근 주변의 정말 가까운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도 정말 생각의 괴리를 심하게 느끼는 일이 많네. 내가 삐뚤어진 것인지, 내 환경이 그런 것인지...
    • onecent
      2009/05/01 21:16
      형이 비뚤어진 건 아냐.
      서울대 경제학과 이준구 교수가 쓴 '쿠오 바디스 한국경제'라는 책이 최근에 나왔는데, 이거 한번 읽어봐봐. 지원군을 얻는 느낌일걸.
      저 책, 폴 크루그먼의 '대폭로'를 읽는 느낌이었어. 이준구 교수님은 한국의 폴 크루그먼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듯.
  2. 가넷
    2009/04/30 20:11
    이런 세상에... 이런 의견을 펼칠 수 있는 사람이 우리나라에 있었다니.
    글을 읽으면서 정말 깜짝 놀랐다.
    한겨레니까 또 이런 글을 올릴 수 있는 거라는 생각도 들고...
    참 공감가는 글이네.
    • onecent
      2009/05/01 21:17
      사실 저런 의견을 가진 사람은 많을거에요.
      저 글은 뭐랄까. 공감 잘 가게끔 글을 잘 썼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아내의 유혹

스크랩 Posted at 2009/03/09 12:44
http://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090309103614&section=06

정말,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이런 몰상식이 소위 '주요' 일간지에 버젓이 실리고 있다는게 놀랍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요즈음은 이런 몰상식을 어떻게 해서든 상식으로 보이게끔 포장하려는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사법권 독립, 인간의 기본권 보장과 같은 원칙들은 선진국, 개발도상국 할 것 없이 이제는 전지구적 수준에서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명색이 OECD 회원국인 대한민국에서 이와 같은 원칙들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그와 같이 부정하고 있음을 숨기려 들지조차 않는 일들이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다.

'아내의 유혹'과 기존의 이른바 '막장드라마'와의 차이는, 기존의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살인까지 서슴지 않게 만드는 불륜, 무자비하고 또 그런만큼 비현실적인 복수 등을 소재로 삼아)사람들의 극단적인 욕망을 자극하지만, 그러한 극단적인 욕망 자극을 가족드라마 또는 시대극 등 '통상적인' 드라마 형식으로 포장하지 않았다는 점에 있다. 기존의 '막장드라마'들이 비현실적인 신생아 바꿔치기나 어이없는 불치병의 돌연발병 등의 '막장'수단을 동원하여 원초적인 감정 자극에 승부를 걸면서도 스스로 그것을 부끄러워했다면, '아내의 유혹'은 '막장드라마'임을 전혀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다. 이야기전개의 개연성은 완전히, 그리고 적나라하게 무시당했다. 가끔 보고 있으면 이런 것도 극이라고 방영할 수 있을지 '혀를 내두를 지경'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사회 전 분야에서 '아내의 유혹'을 찍고 있다.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가치들, 인류가 근대의 역사를 통해 확립하려 피를 흘렸고 피를 흘려 지켜온 가치들이 스스럼없이 짓밟히고 있다. 최소한의 변명도 없이, 죄책감을 느끼는 시늉조차 없이.
남은 것은 원초적인 욕망 뿐이다. '힘이 있으니 맘대로 쓰겠다, 참을 이유가 뭐가 있느냐'하는 식의, 원시적이고 물리적인 욕망이다.
그러한 욕망이 본능적인 것이고 어찌 보면 그런 의미에서 '자연스러운' 것임을 부정하지는 않겠다.
그러나 (리처드 도킨스의 말을 빌자면) 우리는 본능을 배반할 수 있는 유일한 종족이다. 민주주의, 법치주의, 사법권 독립, 그리고 인간의 기본권 보장과 같은 원칙들을 기준으로 삼아 본능을 배반하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보다 큰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우리는 역사를 통해 배웠다. 그리고 그러한 원칙들을 수호하기로 결의했고 우리의 헌법이 바로 그 증거다.

우리가 합의한 원칙들을 그동안 너무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해 왔기에, 그래서 안일주의에 빠져 그 원칙들의 의미나 그 소중함을 잊어버렸기에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는 것일까? 그렇다면 근래에 방영되고 있는 이 거대한 '아내의 유혹'이, 잊고 있던 헌법의 기본 원칙들의 의미와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선 점수를 줘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오히려, 아예 대놓고 헌법원칙을 무시하는 이 한 편의 '막장드라마'가 그러한 원칙 자체의 근간을 허물어 버리고 말 위험성이 훨씬 더 커보인다.
젠장, 시청률은 또 왜 그리 높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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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9 12:44 2009/03/09 12:44
  1. 가넷
    2009/03/17 23:23
    민주주의의 기본질서를 어지럽히는 이적단체로서 조중동을 고발한다.
    어떤 이유에 의해서든 용인될 수 없는 죄를 저질렀다.
    (아오. 열받어)
    • onecent
      2009/03/20 18:52
      정말..이번 신영철 대법관 사건이 저한테는 한계였던 것 같습니다.
      이건 진짜 아니잖아..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앞으론 '보지 말라'고 이야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냥 '난 안 본다'에 그쳤다면.







괴벨스가 떠오른다.

스크랩 Posted at 2009/02/24 14:54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7476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7358

괴벨스의 이름이 자꾸 머리속을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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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4 14:54 2009/02/24 14:54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223095149&section=01

조국 교수님 단단히 찍힌 모양이다.
'대통령과의 원탁대화' 안 봤는데, 한번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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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3 15:18 2009/02/23 15:18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2221722165&code=210000

정부수립 이후 우리는 국가주도의 산업화를 통해 시장을 창출하고, 이어 국가와 시장이 시민사회를 성장시키고, 다시 시민사회가 권위주의 국가를 전복하며 민주주의를 달성하는 관계의 발전을 보여왔습니다. 위로부터 근대화의 전형적인 순환경로였지요. 문제는 민주화를 이룬 지금 이 3자간의 상호 균형과 견제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민주화가 시장과 기득권 세력의 자유화로 연결되면서 우리는 시민-민주-공화국가가 아니라 기업-시장-경제국가로 치닫고 있는 것입니다.
...민주주의의 내면은 보편적 경로를 이탈하고 있습니다. 가장 심각한 것은 사회·평등·복지성의 완전한 일탈입니다. 1인당 GDP 2만달러라는 동일시점에서 공적사회지출 비율을 보면 OECD 국가의 평균은 19.9%였습니다. 그러나 한국(2004)은 OECD 평균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6.3%였습니다. 이것이 지난날 좌파정부라 공격받던 한국 민주주의의 참담한 내면입니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는 이러한 최악의 공공성, 사회성조차 외면하고 더욱 탈공공화, 시장화, 친기업화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선진화와 글로벌 스탠더드를 강조하는 보수담론들이 이토록 명백한 반선진화, 반글로벌 비교통계는 왜 준거로 삼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GDP 대비 공공사회지출 비율은 한국이 각각 2.8%(91), 3.5%(95), 6.3%(99), 5.7%(2003)에 불과하나 같은 시기 OECD 평균은 19, 19.9, 19.7, 20.7%입니다. EU 15개국 평균은 각각 22.8, 23.9, 23, 23.9%이고요. 80년의 OECD 평균이 15.0%였음을 고려하면 2분의 1 수준에도 도달하지 못한 한국사회가 어디에 서 있는지 분명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복지예산’이라는 비판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연간 평균 노동시간 역시 세계 최장입니다. 자살률은 OECD 2배에 달하고, 출산율은 세계 최악입니다. 복지파탄과 육아·교육문제로 인해 출산율은 매년 세계 최저 기록을 경신했지요. 이것이 한국 사회의 삶의 피폐성과 불안정성의 정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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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3 12:02 2009/02/23 12:02